'섬섬이' 유연지, '적루몽'으로 첫 주연 도전

<조이뉴스24>

'섬섬이' 유연지가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에서 또 한번 가슴 아픈 사랑 연기를 펼친다.

KBS 드라마 '황진이'에서 이룰 수 없는 슬픈 사랑에 자살을 선택하는 기생 섬섬이 역으로 열연했던 신예 유연지(24)가 MBC 베스트극장 '적루몽(赤樓夢, 극본 박상희 ·연출 최용원)'에서 탤런트 정태우와 신분을 초월한 사랑 연기를 선보인다.

 

유연지는 이번 작품에서 역병으로 일가가 죽고 집안이 몰락해 책비 신분으로 떨어져, 어릴 때부터 사랑하는 사이였던 현도(정태우 분)가 양반가 처와 혼인하는 것을 눈물로 지켜보는 진영 역을 맡아 첫 주연 연기에 도전한다.

이 작품은 조선 정조 시대 관습에 반해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을 하는 책비(冊婢)와 서리의 아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또, 가상의 소설 '적루몽'에 얽힌 양반가의 욕망과 음모도 함께 다룬다.

오는 27일 밤 11시 30분 방송되는 '적루몽'은 '2006년 베스트극장 극본공모'에서 가작으로 선정된 박상희씨가 집필한 드라마로 '천생연분' '도로시를 찾아라'등을 연출한 최용원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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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