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어려움속에도 최선다한 고마운 연기자”
 
 
“송윤아, 김성수씨에게 미안하고 고맙지요. 스타들이 주말극에는 잘 나오려고 하지 않는데 기꺼이 출연 해주고 낮은 시청률에도 흐트러짐없이 연기를 해주니 정말 고맙지요. 또한 오현경 선생님 등을 비롯한 중견 연기자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요”

자극과 선정성 없이 일상과 진정성으로 가족의 사랑과 이 시대 상실돼가지만 지켜야할 소중한 것들에 천착한 MBC주말극‘누나’의 작가 김정수는 초중반 낮은 시청률속에서도 한치의 흐트러짐이나 불만없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젊은 연기자와 중견 연기자에게 고마움을 먼저 전했다.

16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한 ‘누나’의 작가 김정수는 “너무 힘들어 시골을 다녀왔어요. 힘이 많이 드네요. 하지만 분명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에게 마음의 진정을 담은 작품을 쓰는 것은 포기할 수 없잖아요”‘누나’의 김정수 작가는 초중반 낮은 시청률이 부담으로 다가간 것을 우회적으로 말하면서 그래도 자신이 지향하는 작품세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누나’는 최근 시청률 20%대로 도약하며 주말 드라마를 제패하는 등 처음부터 제작진과 출연진이 초심을 잃지 않고 당초 기획의도대로 드라마를 충실히 전개해 시청자들로부터 뒤늦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근래들어 드라마의 소재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방향으로 브레이크없는 질주를 하면서 시청자의 정서를 황폐화시키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누나’는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의 마음에 진정 우리가 지켜야할 것들을 담담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누나'의 작가 김정수는 어려움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송윤아를 비롯한 연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2007-01-16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