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여자 연기상 후보에 조여정이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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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훈이 극중 파트너 조여정의 이름이 2006 MBC 연기대상 여자 연기상 부문에 이름이 거론되지 않은 것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30일 펼쳐지는 MBC 연기대상에서 일일연속극 ‘얼마나 좋길래’ (극본 소현경/연출 박홍균, 김경희) 출연진 가운데
김지훈이 남자 신인상 후보에, 김지훈-조여정이 네티즌이 선정하는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정작 여자주인공
조여정은 장장 6개월간의 연기 투혼 속에서도 여자 연기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극 초반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얼마나 좋길래’ 종방연에서 만난 김지훈은 “여자 연기상 부문에 조여정씨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이 솔직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데뷔 5년 만에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지훈은 그조차도 미안한 눈치였다.
김지훈은 “이런 생각도
해본다. 우리 드라마가 초반부터 시청률이 잘 나왔다면, 그래도 조여정씨의 이름이 없었을까”라며 ‘시청률’이라는 숫자로 모든 것이 판가름 된다는
현실에 서글픈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훈 조여정 주연의 MBC 일일극 ‘얼마나 좋길래’는 최근 20%대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29일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기대와 아쉬움이 커져가고 있다.
뉴스엔 고홍주 기자(becool@newsen.com)
2006.12.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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