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일일연속극 '얼마나 좋길래'의 주인공 김지훈(동수)과 조여정(선주)이 극중 두번째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 경기도 양평의 한 성당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린 동수와 선주는 최근
재희(신주아)-형철(정찬), 동석(문지윤)-아라(하재숙) 커플과 한꺼번에 '12월의 신랑 신부'로 나란히 서게 된 것.

지난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 인근의 웨딩홀에서 진행된 이들 세 커플의 합동 결혼식 장면은 췌장암
필두(전인택)가 죽기 전에 자식들의 결혼식을 보고 싶어 하자, 세 남매가 마음을 모아 준비한 이벤트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지훈과
조여정은 '한 사람과 두 번 결혼할 수도 있다'며 다시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는 즐거워했다는 후문.
촬영팀은 20일 결혼식
장면을 끝으로 서울에서의 야외 촬영은 마무리 짓고, 마지막 장면을 위해 23일과 24일에 걸쳐 초반 촬영지였던 전남 완도로
떠난다.
'얼마나 좋길래'는 오는 29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될 125회 마지막 방송에서 원수 같은 두 집안의 용서와 화해,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을 예정이다.[사진=MBC]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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