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양 한여운, 베스트극장 ‘상처’ 로 안방인사
 
 




탤런트 옥지영과 한여운이 자매로 만났다.

두 사람은 'MBC 베스트극장-상처’(극본 김남경/ 연출 김상래)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두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연(옥지영 분)은 유년시절에 겪은 정신적인 외상으로 어른이 돼서도 현재를 짓누르며 괴롭다. 사람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며 용기를 주는 일이 직업인 전화 상담원이지만 정작 그녀 자신도 실연을 당하면서 마음에 입은 상처에서 자유롭지 못한 아이러니한 신세가 된다.

나연과 자매인 나미(한여운 분)는 퀵서비스 맨 철구와 동거를 하고 있지만 과거에 사랑 받지 못했던 기억 때문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상처’는 소통이 단절됐던 이들 두 자매가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고 마주하면서 서로가 입었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나연 역은 KBS 2TV ‘포도밭 그 사나이’‘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감초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옥지영이 분했다.

영화‘라디오 스타’김양으로 눈길을 끌었던 한여운은 나미 역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베스트극장-상처’는 16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된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2006.12.14 (05: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