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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의 어머니 김을동이 자신이 아니었다면 송일국이
MBC 드라마 '주몽'의 주몽 역을 고사할 뻔 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김을동은 '2006 그리메상' 최우수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한
송일국을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했다. MBC 드라마 '주몽'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송일국의 어머니 김을동은 시상식장에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송일국에게 주몽 역을 맡도록 충고한 것이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을동은 "송일국에게 주몽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주변 사람들의 99%가 반대했다. 사극은 촬영이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라며 주몽 캐스팅 이야기를
풀어놨다.
하지만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김을동은 달랐다. "이 드라마는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으니 네가 꼭 해야 한다"고 격려한
것. 이 이야기를 들은 송일국은 어머니의 뜻을 따라 주몽 역을 받아들였다.
드라마 주몽이 큰 흥행에 성공하자 송일국은 "어머니 말을
듣길 정말 잘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김을동은 "어른 말 들어 나쁠 것 하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송일국이 주몽 20회
연장방송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김을동은 "개인적으로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 송일국이 많이 상의 해 왔지만 내가 해라, 말라 하진 않았다. 그러나
제작진들의 환경도 나아지고 모든 게 잘 해결됐다니 좋다"며 만족을 표했다.
[아들 송일국을 대신해 최우수남자연기자상을 수상차 참석한
김을동. 사진 권태완 기자 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2006-12-07
(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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