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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몽’에서 ‘모팔모’를 열연 중인 그는 수많은 사극에서 특유의 걸쭉한 목소리를 무기로 내세워 개성 만점의 감초 연기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가 원래부터 지금 같았던 것은 아니다.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제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출세작 ‘수사반장’과 ‘사랑과 야망’에서 최종수 PD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이계인은 “감정에 북받치는 연기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걸쭉한 목소리가 효과적이라는 걸 깨달았다”면서 “당시 최 PD가 걸쭉하고 특이한 목소리로 유명했는데 함께 호흡을 맞추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목소리를 전수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많은 시청자들이 내 목소리를 사랑해 주지만 당시만 해도 혼자 튀고 싶어서 오버한다고 자주 지적받았다”고 돌이켰다.
최근 이계인은 LG 텔레콤과 롯데 제과의 CF에도 얼굴을 내밀며 제2의 전성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는 “30년만의 광고계약이 기쁘다. 인기가 없어서 광고에 출연 못한다는 말을 안듣게돼 감격스럽다”면서 “한때 범죄자 전문 연기로 악명 높았던 내가 최근에는 공익광고 제의까지 받을 정도로 각계각층에서 수많은 광고 제의를 받고 있다”고 기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