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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바빠 "얼마나…" 악행 수습못해
탤런트 정찬이 스케줄 초비상 사태 속에서
본의 아니게 ‘악역본색’을 과시할 처지가 됐다.
정찬은 MBC 일일극 ‘얼마나 좋길래’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는데 이어 11월 방송되는
SBS 수목 미니시리즈 ‘연인’에도 주연급으로 합류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촬영 스케줄 조정에 애를
먹고 있는데, 이는 고스란히 작품 속 캐릭터를 결정하고 있어 정찬의 애를 더욱 태우고 있다.
정찬은 ‘연인’ 촬영에 합류하기 전
‘얼마나 좋길래’에서 김지훈-조여정 커플의 사랑을 방해하기 위한 다양한 공작을 펼치는 등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이후 이를 수습하며 멋진
남성미를 과시할 예정이었는데 ‘연인’의 중국 로케이션에 참가하면서 부득이 수습 과정 촬영이 누락됐다. 보름 남짓의 공백 기간 동안 ‘얼마나
좋길래’에서 정찬은 질투와 사악함의 화신으로만 그려졌다.
정찬은 “스케줄상 힘들 상황이었지만 ‘연인’이라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두 작품 모두에 최선을 다할 각오다. 그런데 요즘 악역에서 멋진 남자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던 ‘얼마나 좋길래’의 촬영에 소홀하게 돼
부득이 가열찬 악역으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정찬은 26일 ‘연인’ 중국 로케이션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얼마나 좋길래’ 촬영에
합류했다. 그러나 모처럼 합류한 촬영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은 역시 사랑 훼방꾼으로서의 악행이었다.
스포츠한국
이동현 기자(kulkuri@sportshankoo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