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깰까?
 
MBC 월화드라마 ‘주몽’이 다시 한번 신기록 경신을 위해 활시위를 겨누고 있다.

지난주 2회 방송분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타이틀 롤 송일국이 25일 36회부터 돌아오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43%) 돌파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주몽 없는 주몽’ 에 대한 안방극장 팬들의 진한 아쉬움은 지난 19일 방송된 35회가 전국 시청률 43%(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을 기록했을 만큼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이런 추세라면 ‘국민 드라마’의 기준점인 시청률 50% 돌파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주몽’은 MBC 사극 ‘대장금’과 똑같이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30%를 넘어섰다. 40% 고지 점령은 오히려 ‘대장금’보다 1회 빠르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시청률 고공 행진이 다소 주춤거렸고. 초반 박진감 넘치던 극 전개가 태자 경합에 묶여 다소 지루하다는 비판도 받았다.

‘주몽’의 제작진은 36회부터 본격적인 시청률 사냥에 고삐를 죌 계획이다.

캐스팅 논란으로 한동안 홍역을 치렀던 송지효가 예씨부인 역으로 가세해 소서노 한혜진과 매력 경쟁을 펼친다.

이와 함께 대소(김승수)의 음모로 목숨까지 잃을 뻔 했던 주몽이 부여국과 인연을 정리하고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눈에 띄는 극 전환이 이뤄진다.

아버지 해모수(허준호)와 마찬가지로 지하 감옥에 갇힌 주몽은 야철대장 모팔모(이계인)와 오마협(오이-마리-협보) 삼총사에게 구출된다.

이 가운데 송지효는 주몽을 한나라에게 넘기기 위해 그를 억류했던 부족의 족장 딸로 등장한다. 특히 주몽이 전투에서 입은 부상을 치료하면서 자연스럽게 둘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된다.

한편. MBC 측은 ‘주몽’의 인기에 힘입어 추석 특집 프로그램까지 특별 편성했다. 다음달 3일 방송하는 ‘해모수의 주몽 이야기’에서 허준호가 특별 출연해 드라마의 제작 과정과 현장 분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포츠서울 김도훈기자]





2006-09-24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