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여정이 정찬과 ‘눈물의 결혼식’을 올린다.
MBC 일일극 ‘얼마나 좋길래’ (극본 소현경/연출 박홍균)에서 선주 역을 맡은 조여정이 극중 아버지의 사업을 위해 사랑하지 않는 남자
형철(정찬)과 정략 결혼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수(김지훈)와의 사랑을 지켜나갔던 조여정은 22일 방송분에서 결국 집안의 성화를 이기지 못한채 동수와
이별하고 형철과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결혼식을 올리기 앞서 동수와 이별을 다짐하는 밀월여행을 다녀왔던 조여정은 ‘신부입장’이라는 말과 함께 결혼식장을 박차고 도망을
친다.
조여정 측은 “결혼식을 앞두고 동수와 이별을 다짐하는 밀월여행을 떠나서도 끊임없는 눈물을 흘렸던 조여정이 결혼식장에서도 시종일관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보여줬다”며 “조여정이 인물에 완전 몰입해 대본을 보기만 해도 눈물을 흘리는 등 열연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결혼식 장면은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 결혼식장을 떠나는 영화 ‘졸업’을 연상시키는 멋진 장면이 연출됐다”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m)
2006.09.21
(0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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