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치'추헌엽-'핑클' 이진, 안방 도전장!
영화계의 ‘숨은 보석’으로 꼽히는 신인배우 추헌엽(26)이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추헌엽은 23일 밤 11시 45분에 방송되는 베스트극장 제650화 ‘사고다발지역’(윤지수 극본, 이재원 연출)에서 주인공 서준호역을 맡았다.

인기그룹 핑클의 이진이 그의 동거녀 오연주 역을 맡아 처음으로 정극연기에 도전한다.

추헌엽은 이 작품에서 고아 출신의 트럭운전사로 출연, 이진과 짧고도 애틋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국민대 연극영화과 출신의 추헌엽은 연극무대 실력파 출신으로 지난해 5월 개봉된 영화 ‘프락치’(황철민 감독)에서 주인공을 맡아 영화에 데뷔했고, 이번에 방송 출연 첫 작품에서도 단번에 주연을 꿰찰 만큼 연기력이 뛰어난 유망주.

영화 ‘프락치’는 로테르담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고 밴쿠버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진출했다. 당시 그의 연기를 지켜본 세계적인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는 추헌엽을 가리켜 “카리스마가 돋보이고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라고 극찬한 바 있다.

짙은 눈썹에 선 굵은 용모, 선과 악이 공존하는듯하면서도 절제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매서운 눈빛은 마치 탤런트 엄태웅을 연상시킨다. 실제로 추헌엽도 ‘제2의 엄태웅’을 꿈꾸고 있다.

인기스타 이진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추헌엽 김진근 등 연기파 배우의 열연과 이진의 눈물연기에 힘입어 근래 보기 드문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avalo@joynews24.com)






2006.09.21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