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이진, '눈물연기 투혼' 정극 첫신고

여성그룹 핑클 멤버 이진이 눈물 투혼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시트콤 '논스톱3', '반전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선보인 이진은 그동안 갈고 닦은 연기력을 23일 방영되는 MBC 베스트극장에서 선보인다.

이진이 출연하는 '사고다발지역'(극본 윤지수, 연출 이재원) 편은 산 이의 기억과 죽은 이의 망각이 공존하는 사고다발지역을 통해 살아있는 동안 진정 해야 할 일은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사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전한다.

주어진 환경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작지만 소중한 가치들의 망각을 일깨우는 가운데 이진은 준호(추헌엽 분)의 동거녀 연주 역을 맡아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여인상을 보여준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극의 흐름상 이진의 연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는데, 애초 우려와는 달리 눈물연기와 인간에 대한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고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고뉴스 차희연 기자(enter@gonews.co.kr)






2006.09.20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