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공백은 '탈부여' 위한 불가피한 선택"
 

실종으로 등장하지 않는 주몽(송일국)에 대한 일부 시청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실종으로 처리된 주몽의 공백은 앞으로의 극 전개상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주몽'의 정운현 책임 프로듀서는 "작가와 제작진도 처음에 1~2회 정도 주몽이 나오지 않는 것을 우려하기도 했었지만, 제작상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탈부여와 고구려 건국을 앞두고 극 구성상 전환점이 필요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주몽의 공백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주몽의 실종신이 이에 대한 자세한 묘사없이 허술하게 그려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부분이 다소 매끄럽지 못했다는 생각은 들지만, 33회때는 격렬한 전투신 촬영에 대한 부담도 있었고, 이를 어설프게 그리느니 프레임 아웃 처리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작가와 연출진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주몽'의 경우는 연속극의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작가가 전체적인 큰 그림을 갖고 구성해 나가는 것을 존중해줄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문제는 아마 '대조영', '연개소문'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주몽'이 이제 극 중반을 넘어서고 앞으로 30회 가까운 분량이 남아있는 만큼 시청자들이 보다 큰 틀에서 드라마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등장하지 않던 주몽은 19일 35회 종반부에 자신의 생부 해모수의 경우처럼 지하 동굴에서 가부좌를 틀고 있는 장면을 시작으로 앞으로 탈부여하는 과정 등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극중에서 실종 처리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주몽'의 송일국. 사진 제공 = MBC]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2006-09-19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