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보는 주몽 대소 영포는 ?
 

MBC 대하 사극 '주몽'에서 한민족 최초의 국모인 소서노 역으로 출연중인 한혜진이 "무술연기는 아직도 어렵다"며 촬영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한혜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연기할때 힘든 점이 없느냐는 질문에 "'주몽' 시작하기 전 3개월 넘게 승마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말 타는 것은 힘들지 않지만, 무술연기는 아직도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무술 감독님에게 합을 배워 익힌 후 촬영하는데 정말 쉽지가 않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고 그래도 화면에 나오는 거 보면 내가 하는 것 보다 멋지게 나오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하다"면서 "고난이도의 무술 장면에서는 나와 체격이 비슷한 대역 해주시는 언니가 있는데 정말 존경스럽다. 언니와 싸이월드 일촌일 정도로 친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사극은 현대극과 달리 대사 자체가 조금 어려운 편이라고 밝힌 한혜진은 "게다가 대사를 할 때 말미에 힘을 줘야 하는 등의 발성이나 호흡 등이 잘 안 돼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선배님들께서는 하루아침에 되는 쉬운 일은 아닐 거라며 다독여 주신다. 그래서 하루 한 가지 목표를 정해 마음속으로 세워서 이를 성공시키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몽의 여자로서의 로맨스와 행수로 활약했던 남장여자로서의 모습 중 자신의 실제 성격과 닮은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연타발 상단에서 사용(배수빈 분)과 장난스럽게 토닥거리는 모습 같이 상단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실제의 나와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가 여성스러운 편은 아니라서 주몽과 멜로 연기부분을 촬영하는 것이 조금 힘들기도 하고, 어떻게 촬영해야 할지에 고민도 많이 한다. 그래도 다행인건 실제 내가 남성적이긴 하지만 애교는 많아서 연기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

특히, 한혜진은 자신이 바라보는 부여국의 세 왕자 주몽, 대소, 영포에 대한 세가지 시각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송일국은 의외로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해 고민이지만, 정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존경할만한 연기자이고, 김승수는 극중 대소처럼 연기 욕심이 대단하고 영포 역의 원기준은 늘 밝고 자신감이 넘친다. 눈빛 연기도 너무 뻔뻔하게 잘 소화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MBC 대하사극 '주몽'에서 소서노 역으로 열연중인 탤런트 한혜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2006-09-15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