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여자는 예쁜게 착한거야" '된장남' 연기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된장녀'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개그맨 출신 연기자 김국진이 허영심이 가득한 '된장남' 캐릭터를 연기해 눈길을 끈다. 최근 주말 연속극 '진짜 진짜 좋아해'에 청와대 사진사 역으로 출연했던 그는 이번엔 MBC 베스트극장 '나의 문제적 그녀'(16일밤 방송)의 주연을 맡았다.

그가 연기할 상봉 역은 금융회사 간부인 아버지가 정년퇴직을 3개월여 앞두고 들들 볶고 있기 때문에 결혼이 무척 급한 노총각이다. 하지만, '서른 넘는 여자는 여자가 아니다', '여자는 이쁜 게 착한거지'라며 여자의 나이와 외모만을 따지는 일종의 '된장남' 캐릭터.

그의 이러한 성격 때문에, 현재 12살 연하 띠 동갑 여대생인 홍수아(소진)와 사귀며 24개월 할부로 외제차 사고, 소진에게 명품을 사대고 각종 유흥비로 탕진했지만, 결국 어렵게 청혼한 소진에게 '늙다리가 감히 누굴 넘봐?'라며 채이게 된다.

제작진은 '된장녀' 논란 속에 '허영으로 똘똘 뭉친 남자'인 된장남의 진실한 사랑 찾기를 그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섯살 난 딸 꽃님이의 엄마이자, 소진의 언니로 김국진(상봉)과 사랑에 빠지는 동화작가 김소영 역에는 탤런트 이세창의 부인인 미스코리아 김지연이 출연한다.

[사진 = '나의 문제적 그녀'에서 허영끼 넘치는 '된장남'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김국진(왼쪽)과 상대역 홍수아. 사진 = MBC]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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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3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