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와왕의 죽음예고? `주몽` 호기심 증폭
 
“주몽이 금와왕을 지키지 못해 자책하지 않도록 금와왕을 살려주세요”(NKW7744)

11일 MBC 월화극 ‘주몽’이 화려한 전투신을 앞세워 시선을 집중시킨 가운데, 금와왕(전광렬)이 전장에서 화살을 맞고 의식을 잃는 장면을 예고편으로 선보여 팬들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선 주몽(송일국)이 선봉대장으로 나선 부여군이 임둔과 진번과의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했다. 승리를 확신하며 사기가 충천한 부여군. 그러나 한나라가 서나미족과의 전투에서 승리해 요동군을 이번 전투에 투입한다는 소식으로 삽시간에 전세가 역전됐다.

이에 부여의 대소신료들은 요동군이 전쟁으로 비운 부여로 역공을 감행할지 모른다는 이유를 들어 병력철수를 주장했다. 이를 고심하던 주몽은 단기전으로 끝낼 묘책을 궁리하던 끝에 ‘파공공격’을 선택, 일시에 한나라군 진영을 기습했다. 이어 치열한 대규모 전투신에서 금와왕이 적군의 화살에 맞아 쓰러지고 주몽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물에 떠내려가는 결정적 장면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말미에 등장한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금와왕이 혹시 죽는 게 아니냐” “금와왕이 퇴장하는 것은 아니겠죠” 등 금와왕의 죽음에 대한 많은 긍금증을 쏟아냈다.

또 “대소가 왕위를 승계 받으면 주몽은 어떻게 되는냐” “주몽이 부여를 떠나는 결정적 빌미가 주어진 것이냐”는 질문을 게시판에 남겼다. 예고편에 등장한 일부 장면중 대소(김승수)가 병상에 누운 금와왕에게 자신의 야심을 드러낸 미소가 선보여 졌던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었다.

한 시청자(DAMWON2173)는 “예고편을 보니 전쟁도중에 금와왕이 큰 부상을 당하는 설정이 나오던데, 이는 우연이 아닌 예고된 상황설정으로 보인다”며 “주몽이 고구려 건국의 토대를 닦기 위한 대장부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게 될 상황전개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방송(32회)으로 총 60부작의 절반을 넘긴 상황. 그간 드라마가 주몽의 성장기를 그렸다면 이제부터는 고구려 건국을 위해 싸우는 본격적인 영웅 주몽의 면모가 전개될 시점이다. 이날 전투신이 주몽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지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청자들은 예고편에서 선보인 주몽이 물에 떠내려가는 장면에 대해서 ‘중도하차한 부영이와의 극적인 만남을 위한 의도적 장면’으로 해석, 주몽-소서노-부영과의 멜로라인이 어떻게 그려나갈지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내 보였다.

(사진 = 방송장면) [TV리포트 김진도 기자]rainfilm@naver.com






2006-09-12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