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오버 더 레인보우’ 가요계 흥망성쇠 실감 조명
 
 


지현우 서지혜 김옥빈 환희 주연의 MBC 수목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가 가요계의 흥망성쇠를 생생하게 조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초반부에 최고의 인기가수로 떠올랐던 렉스(환희 분)는 점점 인기가 떨어져 영원한 스타는 없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오직 가수가 되기 위해 홀홀 단신으로 뉴질랜드에서 온 교포인 희수(김옥빈 분)는 화려했던 데뷔와는 달리 립싱크 가수로 파문이 커지면서 반짝 스타에 머물게 됐다.

이에 반해 학창시절에 문제아 취급을 받았던 혁주(지현우 분)는 힘든 백댄서 생활을 거쳐 인기그룹의 보컬로 데뷔했다. 현재 혁주는 그룹가수의 짧은 수명을 감안한 최사장(김일우 분)으로부터 솔로 활동을 제안받은 상태다.

렉스를 보기 위해 프라이드의 연습생으로 들어간 상미(서지혜 분)는 자신에게 가수로서의 재능이 없음을 일찌감치 깨닫고 코디네이터의 꿈을 향해가고 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스타와 매니저 그리고 매니지먼트사와 코디, 댄서 등 연예계의 현실적인 모습과 오디션 현장 등을 생생히 담아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14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13일 방송분에서는 대형 기획사를 나와 자유로운 음악활동을 선택한 렉스가 최사장의 압박으로 방송출연이 힘들어지자 대학축제에서 노래를 하며 팬들을 만나는 내용이 그려진다.

 

뉴스엔 고홍주 기자(becool@newsen.com)






2006.09.11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