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버더레인보우’ OST, 수록곡끼리 인기 경쟁

막바지로 접어든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버더레인보우’의 OST의 수록곡들이 저마다 인기를 모으며 행복한 '집안 싸움'을 하고 있다.

‘오버더레인보우’ OST는 뮤즈, 멜론, 도시락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의 OST 인기 TOP 50위 안에 환희의 ‘투모로우’를 비롯 김옥빈이 부른 ‘스타트’, SG워너비의 채동하의 ‘또 다른 나’, 가수 별의 ‘단꿈’ 등 수록곡 6~12곡이 랭크되며 동시다발적으로 OST 인기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수록곡 중 환희의 ‘투모로우’가 지난달 31일 방송된 12부에서 상미(서지혜 분)를 위해 노래방에서 렉스(환희 분)가 라이브로 부르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디지털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7일 방송될 14부에선 드라마 엔딩 뒤에 OST 수록곡 채동하의 ‘또 다른 나’와 별의 ‘단꿈’ 뮤직비디오 편집 분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렉스(환희 분), 정희수(김옥빈 분), 권혁주(지현우 분), 마상미(서지혜 분) 등 주인공들이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드라마 ‘오버더레인보우’는 출연 연기자들이 직접 부른 노래들이 드라마 방영 초부터 시청자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에게 큰 화제를 몰고 왔다.

드라마 제작사인 도레미미디어 관계자는 '타 드라마의 OST와는 달리 극중 주인공들이 드라마 상에서 부른 곡들이기에 즉각적인 반응을 몰고 오는 것 같다"며 "뮤직 드라마인 만큼 기획부터 음악에 대한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스포츠코리아 김정환(news@photoro.com)






2006.09.06 (2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