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아버지와 제주도 못간게 한(恨)"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늦깍이 새신랑' 정웅인(36)이 이젠 고인(故人)이 된 아버지와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1일 오전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정웅인은 "배고픈 연극배우 생활을 할때 아버지께서 '친구들에게 얻어먹지만 말고 너도 사주라'며 몰래 용돈을 넣어주셨던 일을 잊을 수 없다"며 "당시 아버지께서 안산 공단의 염색단지에서 폐드럼통을 취급하는 일을 하셨는데, 고생하는 아버지를 떠올리면 주신 용돈을 술값으로 날릴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살아계시다면, 여행을 시켜드리고 싶은데,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제주도를 못가본 게 한(恨)"이라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제주도로 떠나는 비행기가 이륙할때 셋 다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띠동갑 신부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정웅인은 "허니문 베이비에는 실패했지만, 내년에는 꼭 아이를 갖고 싶다"며 "명절때마다 친척들이 모여 윷놀이를 하는데, 가능하면 아이가 많았으면 좋겠다. 원래 목표가 네명이었는데, 최근에 세명으로 줄였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현재 정웅인은 MBC 주말 특별기획 '발칙한 여자들'에서 조강지처와 자식을 버린 성형외과 과장 정석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은 정웅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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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1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