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자국에 멍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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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여자들'서 넘어지고 다치고 온몸연기 | "칼자국에 멍자국까지. 온 몸에 성한 곳이 없어요."
주말극 '발칙한 여자들'의 정웅인이 부상 투혼을 불사르며 코믹 연기를 펼쳐 촬영 스태프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다.
이혼한 전처인 유호정의 복수극에 당하는 시트콤 같은 상황이 수시로 펼쳐지다보니 이리 부딪치고 저리 맞는 연기를 수시로 펼치는 과정에서 온
몸에 멍이 든 지 오래라고.
얼마전엔 제부도에서 망둥이 낚시를 하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유호정이 구하러 들어오는 신을 찍었는데 촬영이 끝나고 보니 허벅지를 비롯,
다리 곳곳에 칼 자국이 나 있더라고. 뻘에 잔뜩 있던 날카로운 굴껍질에 베였으나 짠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있다보니 아픈 줄 모르고 있다가 나와
보니 창상이 곳곳에서 나 있던 것. 상대역인 유호정도 손이 베여 둘다 간단한 응급처치를 했을 정도다.
액션물도 아닌 코믹 멜로 드라마에서 부상이 잦은 이유는 정웅인이 맡은 배역의 특성 때문. 객관적으로 나쁜 놈이라 복수를 당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연기를 해야하는데 자연스러운 웃음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넘어져도 자연스럽게 넘어져야하고 맞아도 자연스럽게 맞아야하기 때문에
몸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야하고 그러다보니 잦은 부상이 어쩔 수 없이 뒤따른다는 부연설명이다.
정웅인이 출세작인 '세친구'에 이어 '발칙한 여자들'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청자들의 자연스러운 웃음을 위해
몸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이 뒷받침돼 있었던 셈이다. <정경희 기자 gumn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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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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