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지현우 리얼연기에 울뻔 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에 희수 역으로 출연중인 김옥빈이 지난 2일 방송된 MBC `TV완전정복`에 출연, 지현우의 연기에 울 뻔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희수는 애인 혁주(지현우)까지 배신하고 톱가수 렉스(환희)를 택했고, 이어 섹시가수로 성공가도를 달린 인물. 혁주는 춤추는 희수의 모습에 영향을 받아 댄서로의 꿈을 키우게 된 바 있다.  

문제의 장면은 희수가 애인 혁주와 이별하는 대목. 혁주는 눈에 눈물까지 고여내며 절박하게 "괜찮아...밟어...밟어두 돼...내가 그냥 밟혀 주겠다고..."라는 말로 자신의 절실한 마음을 표출했다. 이글이글 타는 지현우의 눈빛이 인상적이었던 장면.  

김옥빈은 이 장면에서 "눈물 흘리면 안되기 때문에 참느라 힘들었다"며 입을 뗐다.

"지현우씨가 너무 리얼하게 앞에서 이별에 대한 것을 절실하게 아프게 표현하더라...`아, 이사람 정말 가슴 아프게 (연기)한다`라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다. 눈물 흘리면 안되는데 휴지로 막 닦고 닦고 했다....그 씬을 아직까지 잊을 수가 없다."  

이날 방송에선 김옥빈이 `과격한`(?)특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옥빈은 "특기는 과격하다"며 "태권도 2단과 합기도 3단"이라고 덧붙였다.  

"남들 피아노 학원 가듯이 학교 끝나면 학원 갔는데 고등학교까지 하다보니 그렇게 긴 세월 동안 쌓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밖에도 방송에선 치한을 퇴치하는 김옥빈의 호신술시범과 얼짱으로 찍히는 셀카 테크닉이 소개됐다.

 

TV리포트 하수나 기자(mongz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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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4 (1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