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동생 연예계 진출, 내가 위협받아 반대"

신세대 스타 김옥빈이 동생의 연예계 진출 여부에 대해 재치 있게 답했다.

김옥빈은 2일 방송된 MBC 'TV 완전정복'의 '로드인터뷰'에 출연했다.

현재 MBC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진아 홍자람, 연출 한희)에서 주연 정희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옥빈. 그녀의 두 여동생 중, 막내 동생 김고운 양은 온라인에서 '얼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김옥빈의 아역으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김옥빈은 "막내 동생이 연예계 데뷔를 하는게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제가 극구 반대를 하고 있다(웃음). 너는 공부나 해라. 네가 연예계에 진출을 하면 언니가 위협을 받는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막내 동생에 대한 애정과 애교 섞인 질투가 섞인 발언. 실제로 김옥빈은 김고운양에 대해 자신보다 훨씬 더 예쁘다며 칭찬한 바 있다.

자신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불?"이라고 답했다. 김옥빈은 "좋게 말하면 솔직하다고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숨기지를 못한다"고 덧붙였다.

김옥빈은 콤플렉스를 묻자, "전 제 성격이 마음에 안들어요"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실제 태권도 2단에 합기도 3단인 김옥빈은 이날 간단한 호신술 시범을 선보였다. 또 T(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즉석에서 불러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고뉴스 백민재 기자(nescafe@gonews.co.kr)





2006.09.02 (1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