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전투신, 현란한 무술연기 압권!
 

다음달 5일 방영 예정인 MBC 특집기획 드라마 '주몽'의 전투신 장면이 공개됐다.

31일 '주몽'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9일 극중 주몽이 진두지휘하는 별동대와 철기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신이 유명산 해발 900미터 설매제 자연휴양림 촬영현장에서 진행됐다.

패러글라이딩, 산악 오토바이 등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다모', '왕의 남자' 등을 촬영했던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명장면 중 하나인 주몽이 늪에 빠지는 신을 촬영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날 촬영분은 선발대를 조직해 출정한 주몽이 산중일각에서 수십여 명의 철기군과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다.

특히, 배재일 무술감독의 큐사인과 함께 수십여 명의 별동대와 철기군들은 정해진 위치에서 각자 현란한 무술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사력을 다해 마치 실제 싸우는 것처럼 연기하는 이들을 넋이 나간 채 바라보던 스태프들은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화살을 맞고 말에서 떨어지는 군사들의 촬영이 이뤄졌는데, 카메라 앵글에는 이들이 떨어지는 바닥까지 나오기 때문에 바닥에 '매트리스'라는 안전장치를 설치할 수 없었다고. 결국 무술연기자들은 말에서 맨 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는 위험한 신을 촬영해야만 했다는 것.

그러나, 숙련된 무술연기자들의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태프들은 그들의 부상을 걱정했고, 큐사인과 함께 이들이 화살을 맞고 땅에 떨어질 때마다 스태프들은 한 목소리로 '괜찮아?'를 외쳤다고.

결국 서로를 아끼는 이들의 마음 때문인지 이날 촬영은 작은 부상자 하나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편, 오는 4일 방송에서는 말갈족을 찾아가 새로운 거래를 하는 주몽과 소서노의 모습, 별동대를 이끌고 본진에 앞서 출전하겠다는 주몽 등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부여와 진번 임둔군 간의 전투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 정진호기자]






2006-08-31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