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박진감 넘치는 철기군과의 전투신 공개
 
MBC 월화극 ‘주몽’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나라 철기군과의 전투신을 앞두고 촬영장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유명산 해발 900미터의 설매재 자연휴양림에선 주몽이 진두지휘하는 별동대와 철기군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이곳은 드라마 ‘다모’와 영화 ‘왕의 남자’ 등이 촬영됐던 곳으로 잘 알려진 장소. ‘주몽’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주몽이 늪에 빠지는 신’또한 이곳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주몽이 이끄는 선발대가 산중일각에 모인 수십여 명의 철기군과 격투를 벌이는 전투신이 촬영됐다. 무술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수십여 명의 별동대와 철기군들이 정해진 위치에서 각자 현란한 무술을 선보이기 시작하는데, 사력을 다해 싸우는 것이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박진감이 넘쳐났다.

이어 화살을 맞고 말에서 떨어지는 군사들의 촬영이 이뤄졌다. 카메라 앵글에는 이들이 떨어지는 바닥이 나오는 관계로 ‘매트리스’ 등의 안전장치를 설치할 수가 없었다.

결국 말에서 맨 바닥으로 굴러 떨어져야만 하는 위험한 상황. 숙련된 무술연기자들의 연기임에도 부상이 염려되지 않을 수 없었다. 때문에 ‘큐’ 사인과 함께 이들이 화살을 맞고 땅에 떨어질 때마다 스태프들은 한 목소리로 ‘괜찮아’를 외쳐댔다.

이날 촬영에서 가장 애를 먹은 건 바로 말들이 등장하는 신이었다. 한 바퀴를 돌아야 하는데 반 바퀴만 돌고, 옆으로 가야하는데 앞으로 가고, 뛰어야 하는데 걷는 등 말을 전문으로다룬다는 기수들임에도 불구, 정말 ‘말 안 듣는 말(馬)’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날 힘들게 촬영된 사활을 건 전투장면은 다음달 5일(화)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MBC 제공) [TV리포트 김진도 기자]






2006-08-31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