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 "`뽀사버릴거야~`는 심각한 대사"
최근 MBC `발칙한 여자들`에서 유호정의 귀여운 복수녀 연기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호정은 바람난 남편과 이혼한 후 10년 만에 나타나, 새가정을 꾸린 남편에게 복수를 꿈꾸는 미주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26일 방송된 MBC `TV완전정복`에서 유호정이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명대사를 묻는 질문에 유호정은 `뽀사버릴거야~`라는 대사를 꼽았다. 전남편 정석에게 아빠를 그리워했던 아들 준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때 원망의 눈물을 비치며 터졌던 대사.

“당신 뽀사버릴거야~”

모성애가 깃들인 대사였지만 시청자들은 `청춘의 덫`의 `부셔버릴거야`의 패러디 같았다며 재밌었다는 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유호정은 "그 대사가 저는 굉장히 진지하고 심각하게 한 대사인데 되게 웃으시고 재밌어 하시더라...저는 눈물을 머금으면서 한 대사다...그래서 더 웃겼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하남 이기우와의 로맨스 역시 언급했다. 유호정은 전남편에게 복수극을 펼치면서도 극중 연하의 야구선수 루키(이기우 분)와 사사건건 얽히며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이루고 있는 상황.

" 주변에서 굉장히 부러워한다"며 "`너 좋겠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입을 뗀 유호정은 상대역 이기우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기후야 몇 살이야?` 그러는데 계산이 안되더라...`무슨 띠니`라고 했더니 띠동갑이 살짝 넘더라...기후한테 미안해 죽겠다"고 방송을 통해 덧붙였다.

귀여운 복수를 꿈꾸는 아줌마로 연기변신 하고 유호정의 활약이 `발칙한 여자들`의 상승세를 계속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MBC제공)[TV리포트 하수나 기자]mongz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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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6 (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