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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 연타발의 딸 소서노는 극 초반부터 주몽(송일국)을 뛰어난 무예로 제압하거나 부여에서 손꼽히는 무예의 소유자 대소왕자(김승수)와 막상막하로 겨루는 여걸의 면모를 보여주며 `주몽`의 인기에 한 몫을 해왔다.
최근엔 소서노의 여걸 포스가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지만 21일 방송에선 또 다시 소서노의 냉혹한 카리스마가 불거져 팬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소서노는 계루에서 졸본의 군장회의를 소집했다. 소서노의 아버지 연타발은 상인이면서 졸본의 대군장이었다. 계루에 온 군장들은 대군장 연타발이 오지 않고 딸을 보낸 것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연타발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와중에 소서노의 서슬퍼런 한마디가 날아왔다.
"나는 군장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받고 이자리에 온 것입니다. 말씀 삼가세요"
나이 지긋한 군장들의 위엄에 전혀 눌리지 않고 눈을 빛내며 주위를 위압하는 소서노의 모습에 군장들은 입을 다물었다.
이어 소서노는 졸본이 공격을 받지 않은 것은 연타발이 부여와 거래를 터서 주변국들로부터 부여의 동맹국이라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부여의 야철대장까지 보냈으며 계루에서 생산된 철제 무기들이 졸본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하는 대목에선 군장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마지막으로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덧붙인 말은 군장들의 뒷목을 서늘하게 할만했다.
"허나 그 전에 내분을 야기하는 부족이 있다면 그 부족부터 댓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날카로운 눈매와 갸날픈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면, 너무 멋있었다" "이제 여장부 포스가 슬슬나오기 시작한다" "앞으로 건국사에 어떤 역할을 해줄지 기대된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특히 소서노 가문의 배경인 졸본이 등장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지고 태자경합전개에서 다소 느슨해진 스토리 역시 다시 힘을 받는 듯 하다는 의견도 보여 소서노 캐릭터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엿보게 했다.
`여걸` 소서노의 활약이 `주몽`의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방송화면중)[TV리포트 하수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