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카리스마 앞세워 시청률 40% 돌파

MBC `주몽`이 고통받는 유민을 구하리라 다짐하는 주몽(송일국)의 영웅 카리스마를 본격 부각, 대박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AGB닐슨 조사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주몽`은 전국 시청률 40.6%를 올렸다. 전날 기록 35.4%에서 무려 5.2%나 수직상승한 셈이다. 수도권 시청률은 44.4%를 올려 ‘주몽’의 재점화되고 있는 인기를 보여줬다.

이날 본격적으로 영웅의 길로 들어서는 주몽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선 유민들을 구하기 위해 투혼을 불사르며 화살을 날리는 전투신과 마지막 오마협(오이 마리 협보)과 앞으로의 결의를 다지는 장면은 이날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힐 만했다.

조선의 유민들의 참담한 처지를 직접 목격한 주몽. 이에 아버지 해모수의 못다한 꿈을 이루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 말을 달려 천무산에 들른 주몽은 오이(여호민)마리(안정훈), 협보(임대호)에게 그동안 감춰왔던 말을 꺼내 놨다.

"부여로 돌아가기 전에 너희들에게 꼭 할말이 있다. 지금 부여로 돌아가는 난 부여의 왕자가 아니라 다물군의 후예다"

이어 주몽은 그의 일생의 동료가 되줄 오마협에게 자신의 출생비밀을 밝혔다.

"내 생부는 다물군 대장이셨던 해모수 장군이시다. 내 아버지께서 못 이룬 꿈이 이젠 내 꿈이다."

주몽의 충격적인 말에 오이와 마리 협보는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주몽의 덧붙여진 대사는 이들의 눈빛과 가슴을 이글이글 타오르게 만들었다.

" 난 한나라 속박에서 고통받는 옛 조선의 유민들을 구하고 잃어버린 땅을 되찾을 것이다. 그것이 내가 다시 부여로 돌아가는 이유다...마리야 협보야 오이야, 나와 함께 가겠느냐..."

이에 세 사람은 짙은 노을 아래서 "예 형님!"이라고 주저 없이 합창했다. 주몽과 생사를 함께 할 것임을 굳게 다짐했다. 그림같은 노을빛 아래서 빚어지는 남자들의 맹세와 날카롭게 눈빛을 빛내는 주몽의 한층 달라진 카리스마가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일례로, 한 시청자 (WBLOVEKH)는 " 이 장면에서 진정으로 주몽과 오마협이 한 형제가 된 듯했다"며 "진한 감동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밖에 "빼어난 영상미와 주몽의 대사가 뭉클했다" "영웅 주몽과 오마협의 활약을 기대케하는 명장면" "고구려 건국정신을 엿볼수 있었던 의미심장한 대목이었다"는 호응이 많았다.

주춤세를 딛고 다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주몽’이 기대에 부응해주는 내용으로 파죽지세의 시청률 행진을 이어줄지 주목된다. (사진=방송화면중)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2006-08-16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