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전속 계약 문제로 '법적 공방'

탤런트 김지훈이 전속 계약 문제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28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연기자 김지훈의 무단 활동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밝혔다.
김지훈은 2001년 10월 13일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지훈은 m.net '핫 라인 스쿨' VJ, KBS 드라마 '러빙유', SBS '흥부네 박터졌네', '토지', MBC '베스트극장' 등에 출연해 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김지훈은 2004년 12월, 돌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임의적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2005년 9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해지에 따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김지훈의 돌발적인 행동에 대해 수 차례에 걸쳐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려 노력했고, 에스엠에 조속히 복귀해서 활동할 것을 권유했다"며 "그러나 김지훈은 근거 없는 주장과 무리한 요구만 반복할 뿐, 상황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훈의 무단 행동은 신의는 저버린 채, 상승하고 있는 인기를 바탕으로 오직 금전적인 이익만을 추구, 소속 회사를 독단적으로 바꾸는 일부 연예인들의 잘못된 행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006년 5월 25일 "소송을 제기한 김지훈의 주장은 정당한 이유가 없고, 김지훈의 국내 및 국외 매니지먼트 권한은 전속계약을 체결한 SM엔터테인먼트에 있다"라고 전속계약의 유효를 확인하는 판결을 한 바 있다.

SM측은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김지훈은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활동, 현재 MBC 일일 드라마 '얼마나 좋길래'에 출연하는 등 무단 내지 임의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지훈의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모든 매니지먼트 권한은 SM엔터테인먼트에 있으며 이와 같은 사실은 법적으로도 입증됐다"며 "따라서 SM엔터테인먼트의 체계화된 시스템과 매니지먼트를 바탕으로 김지훈이 최고의 연기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뉴스 백민재 기자(nescafe@gonews.co.kr)

 






2006-07-31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