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멋진날' 동하의 뜨거운 눈물
 
 

이제 2회 만을 남겨놓고 마무리 촬영에 한창인 드라마 <어느 멋진 날>(제작 사과나무 픽쳐스 / 연출 신현창 / 극본 손은혜). 건과 하늘의 사랑 고백에 많은 시청자들이 설레이는 가슴으로 잠 못 이루기도 했지만 다른 한쪽엔 상처 받은 남자 동하의 아픔을 위로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남자들은 눈물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마치 진리인 양 많은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나 드라마 속에서 남자의 눈물을 쉽게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들어 드라마 속에서 그 빈도가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흔치 않다. 그래서일까 드라마 속 남자의 눈물은 시청자로 하여금 쉽게 공감을 얻어내기도 한다.
 
지난 14회 때 보인 동하의 눈물은 그동안 강한 척, 괜찮은 척 일관해오던 동하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은 동하와 함께 눈물 흘려야만 했다. 차 속에서 소리 내어 울던 그 장면은 사랑에 대한 상처를 가졌던 남자가 미처 치유되기도 전에 또 한번 사랑에 상처 받은 슬픔이 너무도 잘 표현되었다. 앞으로 동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사랑은 해본 사람만이 알고 아픔도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고 하는 어느 말처럼 사랑과 상처를 모두 아는 동하는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 지 궁금하다.

힘들 때 동하에게 기대고 겁먹은 동하를 어렵게 찾아내어 따르겠다고 말하는 하늘을 보며 드디어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 졌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동하 역시 그것이 하늘의 마지막 선택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그런 하늘에게서 결국 동하는 사랑한다는 말 대신 ‘고맙다, 미안하다’ 라는 얘기와 함께 하늘로부터 반지를 돌려 받는다고 한다. 이제 완전히 하늘과 헤어져야 하는 동하, 믿었던 사랑이 자신의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은 동하가 또 한번 눈물을 흘릴지 많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점점 커지고 있다. 
 
반지를 돌려 주는 하늘과 그것을 받고 괴로워하는 동하. 동하의 뜨거운 눈물을 한번 더 볼 수 있을지 그리고 건과 하늘의 사랑은 앞으로 어떤 국면을 맞이할 지 오는 19일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6-07-19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