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 연기자 하희라가 오랜 고민 끝에 MBC 일일드라마 '있을때 잘해!!'(극본 서영명, 연출 장근수 김우선)에 출연한다. 13일 오후
3시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하희라는 "서영명 작가와 인연이 있다"고 드라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하희라는 "과거 서 작가가 작품을 하자고 제의했을 때 첫 아이 유산충격 때문에 못한다고 했고, 이번 섭외에도 아이들 생각에 처음에는 작품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거절했었다"고 선택에 고민이 있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하희라는 "시놉시스를 보면서 작품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극중 하희라는 평범하게 살다가 남편(김윤석)의 외도로 홀로서기를 하는 주부 순애 역을 연기한다. 실제로는 연기자 최수종과 소문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는 하희라는 "그런 이미지가 숨길 것도 아니지만 자랑할 것도 아니다"고 전제한 후 "실제와 동떨어진 역할을 그동안 많이
했었다"고 상반된 상황을 설명했다.
하희라는 미니시리즈 '억새바람' 이후 14년만의 MBC 드라마 복귀. 하희라는 "방송국 구조가 바뀌어서 연습실도 못 찾아 헤맸다"고 했지만
"떨리지만 기대가 된다"고 드라마 촬영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아내의 촬영장을 방문해 선물을 전하는 남편 최수종의 응원도 큰 힘.
하희라는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은 평소 남편에게도 농담처럼 잘 한다"며 "그 말에 남편이 웃을 수 있으니 잘 해주는 것 같다"고 남편에
대한 여전한 믿음을 강조했다. 드라마는 17일 첫 방송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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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2006-07-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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