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 "'투캅스'때 보다 유혹 잘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박)중훈 오빠 유혹할 때 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극본 서영명, 연출 장근수)에서 유부남을 유혹하는 배영조 역할을 맡은 지수원이 과거 영화 '투캅스'때 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특별한(?) 각오를 다졌다.

지수원은 지난 13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투캅스때 남자를 유혹하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인식된 것 같은데 그런 역할은 단 한 번밖에 없었다"며 자신을 팜므파탈적인 이미지로 보는 것에 대해 약간은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녀는 그러나 "이번에는 드라마에서 또 다시 그런 역할이 주어졌는데 최대한 실감나게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지금은 나이도 들어 중훈 오빠 유혹할 때 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수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극중 하희라(순애)의 남편인 김윤석(하동규)과 불륜을 벌이다 결혼을 하지만 결국 이혼하고 마는 모델 에이전시 회사의 커리어우먼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지수원은 "왠지 하희라씨와 맞부딪치는 게 무섭다(웃음)"며 "극중 상상신에서 하희라씨와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진짜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싸움엔 자신 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수원은 오는 15일부터 방영되는 MBC 4부작 미니시리즈 '도로시를 찾아라'에서 딸을 잃어버린 전직 아나운서 서지수 역을 맡아 이번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사진 한훈기자 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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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4 (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