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 "하희라와 일부러 한방 안써요"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MBC 새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를 통해 9개월여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는 지수원은 "쉬는 동안 무엇보다 일욕심이 많이 났다. 현재 4부작 미니시리즈 '도로시를 찾아라'도 동시에 촬영하고 있어 밤을 새다시피 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서울 MBC 경영센터에서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지수원은 "전작 '사랑한다 웬수야'에 이어 하희라씨와 또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하희라-최수종 부부와 절친해졌지만, 극중 관계상 방도 같이 쓰지 않고 거리를 두려 애쓴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에서 지수원은 평범한 주부 하희라(오순애)의 남편 김윤석(하동규)과 열애하는 커리어우먼 배영조 역을 맡았다. 어쩐지 그동안 극중에서 남자들을 유혹하는 역할을 많이 했은 것 같다는 질문이 이어지자, "절대 그렇지 않다"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봐주시는데, 저 박중훈 선배와 출연했던 영화 '투캅스' 이후 그런 역할을 했던 적이 한번도 없어요. 아직도 그런 이미지로 비춰진다면 제가 이미지 변신을 제대로 못했다는 뜻이겠죠."

지수원은 "도덕적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법으로 금지하는 것(불륜)은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짙어졌다"면서 "하지만, 오랫만에 찾아온 좋은 기회인데다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하고 있어 저에게 있는 부분을 극대화해 최대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녀는 30대 중반이 반이 넘어서도 여전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아직도 이성에게 잘 보이려는 감정을 유지하면서 긴장하면서 산다. 그러다 보면 확실이 음식 양도 줄여 먹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있을때 잘해!!'는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한 뒤 사회 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하희라(오순애)의 홀로서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쪽같은 내새끼', '이 부부가 사는 법'의 서영명 작가가 집필하며, 오는 17일 첫방송된다.

[MBC 새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의 배영조 역으로 9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지수원.]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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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4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