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청정해역과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전남 완도가 전국 최고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해 KBS 특별 기획드라마 '해신'의 폭발적인 인기로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완도를 전국에 알린 데 이어 최근에도 완도읍 불목리 등 해신 세트장과 청정해역에서 촬영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에는 MBC 일일드라마 '얼마나 좋길래'와 현재 인기 속에 방영중인 MBC 월화 드라마 '주몽'과 SBS '연개소문'이 군 일원에서 촬영되고 있다.

또 MBC 드라마 '신돈'을 비롯 SBS '서동요', '태양사신기', '봄의 왈츠', 영화 '형사 공필두'가 해신 세트장과 주변 관광지 청정바다에서 촬영됐다.

군 관계자는 "완도지역이 드라마 촬영지로 뜨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세트장 관리, 편의 제공과 함께 천혜의 절경이 한 몫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싱싱한 전복, 다시마, 미역, 톳 등이 드라마를 통해 방영되면서 완도의 상품 가치가 상승하는 등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해신이 방영된 지난 해 5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2006.07.12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