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촬영장에서 '조촐한 생일파티'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극본 손은혜·연출 신현창)에서 서건 역으로 열연중인 공유가 10일 촬영장에서 조촐한 생일파티를 가졌다.

공유는 9일부터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MBC 문화동산에서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 탓에 세트장에서 자신의 28번째 생일을 맞았다. 공유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침에 잠시 집에 들러 어머니가 끓여주신 미역국을 먹고 다시 촬영에 임할 정도로 일정이 빡빡해 특별히 생일을 느낄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뒤늦게 공유의 생일임을 알게된 성유리, 남궁민 등 동료연기자들과 드라마 스태프들은 서울 강남 모처의 촬영장에서 생일 케이크를 놓고 조촐한 생일 파티를 열었다. 뭐든지 나서서 알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공유의 성격상 생일임을 전혀 몰랐던 동료 연기자와 스태프들은 미안함을 표하기도 했다고.

최근 공유는 극중에서 부모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알게됨과 동시에 서로 오해로 관계가 멀어졌던 성유리(하늘)와 서로의 감정을 깨닫게 되면서 미묘한 감정선을 연기하고 있다. 공유 매니저는 "초반에는 공유가 큰소리를 자주 지르는 등 강하게 표현되는 건 역할에 다소 생소해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내 자기 캐릭터를 파악하고 연기에 몰입하려고 스스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정도 공백기를 가진만큼 더 보여줄 것이 많았는데, 생각만큼 잘 안돼 본인이 조금 아쉬워하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열흘정도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자신의 28번째 생일을 맞이한 공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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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0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