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섬마을 청년으로 변신한 김지훈이 자신의 매력으로
책임감을 뽑았다.
김지훈은 MBC와 가진 인터뷰에서 "극중 서동수와 가장 닮은점이 있다면 책임감이 강하다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막내이지만 장남처럼 굴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외모가 약간 뺀질한(?) 느낌을 풍겨서 편견을 가지시기도
하는데 의외로 성실하고 열심히 산다"라며 쑥쓰러운 듯 덧붙였다.
지난 3일 첫 방송을 탄 MBC 새 일일극 <얼마나
좋길래>에서 김지훈은 완도 동고리 마을의 청년회장이자 밝고 정이 많은 동수역으로 자신의 집안 환경과 너무나 다른 부잣집 딸 선주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할을 맡았다.
서울과 거리가 먼 완도 현지에서 빡빡한 촬영 일정 때문에 다크서클이 가실 날이 없다는 그는 "작품을
할 때만큼은 정말 즐겁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내비추기도.
한국에서는 생소한 '톳'이라는 해산물을 재배하며 살아가는 청년회장
'서동수'로 변신한 그의 모습에 많은 기대를 걸어본다.
이피지 박주선(shortflim@epg.co.kr)
2006.07.08
(1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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