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박은혜 커플, '불꽃놀이'로 중화권 안방극장 완전정복

MBC 드라마 ‘불꽃놀이’의 강지환-박은혜 커플이 중화권 안방극장 정복에 나섰다.

차세대 한류스타로 지목된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불꽃놀이’가 대만의 ETTV와 방영권 계약을 맺게되면서 중화권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ETTV 측은 방영에 앞서 주요 출연진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취재진을 한국으로 급파했고 지난 4일 경기도 이천의 세트 촬영장을 방문해 두 사람을 만났다.

강지환은 그의 데뷔작인 ‘굳세어라 금순아’가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본토의 CCTV를 통해 방영됐고 올초부터는 대만의 GTV에서 방영돼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장금’으로 일치감치 중화권의 문을 두드렸던 박은혜는 중화권 스타인 ‘F4’와 호흡을 맞춘 대만드라마 ‘사일런스’가 5월부터 대만 CTV에서 방영돼 시청률 호조를 보이고 있다. ‘불꽃놀이’에 대한 중화권의 관심이 국내보다 더 뜨거운 이유도 두 사람의 이같은 활약 덕분이다. 실제로 적지 않은 중화권 팬들이 드라마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 두 사람을 격려하는 메세지를 한글과 중문으로 남겨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불꽃놀이’는 6일 오후 마지막 촬영을 마쳤으며 박은혜 측은 중화권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중국 본토와 대만을 오가는 투어를 계획 중이다.

 

 

스포츠서울21 김도훈기자






2006.07.06 (1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