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탤런트 김소연이 자신을 사칭하는 개인 홈피와 팬 카페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모
업체에서 운영 중인 개인 홈피가 김소연의 사진을 도용해서 마치 본인인양 쪽지를 보내고 운영되고 있는 것. 드라마를 통해 얻은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소속사 소프트랜드에 따르면, 가짜 홈피를 운영하는 회원들은 김소연의 정상적인 사진을 기형적으로 변형시켜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 없던 혀를 만들기도 하고 눈을 늘리는 등 이미지를 손상뿐 아니라 본인 행세를 하며 인격 모독에 가까운 글도 올려 김소연을
곤란케 하고 있다.
모든 연예인이 그렇지만 특히 신인 탤런트에게 이미지 손상은 향후 활동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경과를 지켜본 후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김소연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선 감사하지만 사진을 수정해서 유포시키는 일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현재 MBC 주말극 ‘불꽃놀이’에서 한채영의 친동생, 나경 역으로 출연중인 김소연은 때로는 철부지 없는 위험한
동생으로 또 때로는 현실적인 아이 엄마로 두 가지 캐릭터를 충실히 연기해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OSEN 박미애 기자(orialdo@osen.co.kr)
2006.07.06
(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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