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얼마나 좋길래’가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7월 3일 첫방송된 ‘얼마나 좋길래’는 사랑을 기반으로 한 동수네 가족과 물질을 우선시하는 선주네 가족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이야기하고자 기획된 드라마이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얼마나 좋길래’는 전국시청률 10.1%를 기록해 방송 후
처음으로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의 후속인 ‘얼마나 좋길래’는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기대감을 낳았다.
하지만 시청률에서는 한 자리수에 머무는 저조한 모습이었다. 반면 같은 시간대 경쟁작인 KBS 1TV ‘열아홉 순정’이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종영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호평받은 ‘얼마나 좋길래’가 직면한 가장 큰 걸림돌인 셈이다.
올 초 제작이 중단됐던 ‘늑대’의 박홍균 PD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았던 ‘얼마나 좋길래’가 불리한 여건 속에서
과연 어느 정도 시청자의 눈길을 끌어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OSEN 박준범 기자(pharos@osen.co.kr)
2006.07.07
(0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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