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막내왕자 ‘주몽’, 알고보니 ‘강철’ 남자
MBC 인기드라마 ‘주몽’에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송일국이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해 강인한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Mnet ‘와이드 연예뉴스’가 지난 25일 속초에서 개최된 2006 설악국제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출전한 송일국을 카메라에 담아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은 “이번 대회 참가가 예닐곱 번째쯤 되는 것 같다”며 “그냥 운동하는 것보다 목표가 있으니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유양지에서 개최되니까 바람 쐬러 올 수도 있어 좋다”고 참가배경을 설명했다.

잠시 후 송일국은 첫 경기 바다수영을 앞두고 출발선에 섰다. 바다수영은 15km 거리를 완주해야 한다. 출발지점에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결연한 표정의 송일국과 그에게 악수를 청하느라 바쁜 주위 사람들의 모습이 묘한 대조를 이뤘다. 송일국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한치의 양보 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송일국 역시 수많은 팬들 앞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 바다에서 나온 후엔 두번째 종목인 사이클을 위해 수영 수트를 벗으며 달렸다.

젖은 몸과 떨어진 체력으로 지칠 만도 했지만 흔들림 없이 페달을 밟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극 중에선 연약하고 철 없는 막내왕자 ‘주몽’역을 맡은 그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결국 이날 송일국은 사이클 40km 주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어진 10km의 마라톤 코스 역시 완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결과는 2시간 52분대의 기록으로 꽤 좋은 성적이다.

송일국은 “드라마 촬영으로 조금 힘들 줄 알았는데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완주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일국은 이 대회에 2004년부터 3년 연속 출전해 모두 완주하는 저력을 보였다.

(사진 = 방송장면)

[TV리포트 이제련 기자]






2006-06-27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