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송일국, 그도 평범한 남자
오늘은 모배우가 깜짝 프러포즈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공연장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각본으로 짜여진 프러포즈는 많이 봤지만 실제는 어떨까라는 기대감이 부러움을 살짝살짝 건들고 있었다. (나도 시집 갈때가 되었는데...)

앗!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보던 낯익은 얼굴 등장, 바로 방송가 소문난 '겸손맨' 송일국이었다. 후에 알았지만 '주몽'에서 함께 호흡 중인 탤런트 원기준이 공연 후 연인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축하해주기 위해 기꺼이 공연장을 찾았단다.

이윽고 공연이 끝나고, 원기준의 깜짝 프러포즈는 그의 연인을 감동케 하고 뜨거운 키스와 포옹으로 공연장 분위기는 부러움과 시샘으로 절정에 이르렀다. 가까이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송일국은 준비한 카메라로 감동적인 장면을 포착, 시작되는 연인들의 아름다운 장면을 기록으로 남기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프로급 사진가였다)

그러나 우리의 송일국, '주몽'에서 멋지게 칼 휘두르고 뛰어다니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그의 얼굴에 왠지 모를 아쉬움의 미소가 보이는 건 왜일까? 친한 동료의 깜짝 프러포즈 행사에 찾아와 축하해 주고 있는 자신이 서글퍼서일까? 두 손 꼭잡고 같이 올 연인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일까? 그도 진정 사랑하고 싶은 평범한 남자일 것이다. '카리스마' 송일국, 그의 곁에 최고의 연인이 나타나길...(나 역시...ㅋㅋㅋ)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구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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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6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