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술 주정신 창피하고 힘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TV 쇼오락프로그램 'TV 완전정복'에 출연한 성유리 화면 캡쳐>

MBC-TV 수목드라마 '어느 멋진 날'(손은혜 극본·신현창 연출)에서 열연중인 성유리가 극 중 화제를 모았던 술 주정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성유리는 지난 24일 MBC-TV 쇼오락프로그램 'TV 완전정복'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술 주정신 장면을 가장 좋아해준다"며 촬영했을 당시의 상황과 소감을 솔직히 털어놨다. 성유리는 "번화한 버스 정류장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오가는 버스와 사람이 너무 많았다"며 "망가진 모습을 찍는데 NG가 너무 많이 생겼다. 오버하면서 그렇게 웃긴 장면을 계속 찍으려니 창피했고 여러 번 하려니 힘들었다"고 밝혔다.

'어느 멋진 날'의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성유리는 실감나면서도 귀여운 술주정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성유리는 정류장의 유리벽에 기대며 일그러진 얼굴을 보여주는가하면 '태권 V 출동'을 외치며 코믹한 제스처까지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청순한 이미지를 뽐내왔던 성유리가 처음으로 망가진 연기를 선보인 것. 당시 성유리는 시청자들로부터 "귀엽다",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또 성유리는 "지금까지 맡은 역 중에서 (이번 역할이) 가장 (자신과) 비슷하다"며 "그러나 틀린 면이라면 극 중 역할이 자신보다 훨씬 당차고 용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유리는 "핑클이란 타이틀이 있으니 언제든지 다시 하고 싶긴 하지만 잘 모르겠다. 콘서트 하는 것을 보면 하고 싶지만 여러 여건도 안되고 두렵다"고 핑클에 대한 미련도 살짝 드러냈다.

[스포츠서울 스포테인먼트 | 탁진현기자] 






2006-06-26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