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이어 '주몽형 남자'가 뜬다?

'주몽형 남자'가 뜬다.

꽃미남의 메트로섹슈얼, 터프하지만 자상한 느낌의 위버섹슈얼, '예쁜 남자'의 크로스섹슈얼에 이어 최근엔 '주몽형 남자'가 인기다.

MBC 대하사극 '주몽'에서 고구려를 세우는 주몽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송일국이 주인공. 어린아이 같은 표정과 망설이는 듯한 말투로 여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면서도 세상에 지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가 상반된 캐릭터다. 귀여움과 터프함이 혼재돼 여성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분석.

이런 '주몽형 남자'가 광고에도 등장해 화제다.

휴대폰 브랜드 스카이의 신제품 광고 스카이옴므폰 TV-CM '자동차-남자, 힘이 생겼다'편.

황량한 고속도로 갓길에서 고장난 듯 보이는 자동차를 열심히 밀고 있는 한 남자. 운전석에는 여자친구가 앉아 가끔 뒤를 돌아 보며 남자를 쳐다본다. 젖 먹던 힘을 다해 보지만 차는 흔들리기만 할 뿐 꿈쩍도 않는다.

운전석에 있던 여자가 룸미러로 남자의 모습을 슬쩍 살펴보더니 장난기 있는 미소를 짓는다. 남자 모르게 올려놓은 듯한 사이드 브레이크를 서서히 내리고 있다.

잠시 후, 남자가 다시 일어나 장풍을 쏘듯 장난처럼 손을 움직이자, 꿈쩍도 않던 차가 드디어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크리에이티브가 번뜩이기로 소문난 스카이의 이번 새 광고 역시 재기발랄함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 '스카이에 출연하면 뜬다'는 연예계 정설대로 이번 광고의 주인공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기용, 데니스오, 박기웅에 이어 '스카이'의 바통을 이어받은 모델은 서한. 남성듀오 인디고 출신으로 최근 KBS TV '열아홉 순정'을 통해 안방문을 두드렸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TBWA코리아 문상숙 국장은 "서글서글한 눈매와 소탈한 인상이 귀여우면서도 강한 '주몽형 남자'에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김소라 기자]






2006-06-19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