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홀릭, 드라마-영화 음악 싹쓸이

'봄의 왈츠', '어느 멋진 날' 등 연이어 삽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혼성 모던록 밴드 러브홀릭의 음악이 영화, 드라마를 휩쓸고 있다.

러브홀릭은 1집 발매 후 영화 '싱글즈', '하나와 앨리스', '외출'을 비롯해 드라마 '인형의 꿈', '내이름은 김삼순', 쇼 오락프로그램 '놀러와' 등 음반활동 외에도 영화, 드라마, CF등에 노래가 삽입되면서 '삽입곡의 제왕'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최근 3집 '나이스 드림'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차라의 숲'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러브홀릭은 최근 종영된 KBS2 미니시리즈 '봄의 왈츠'에 'One Love'가 앨범 발매 전부터 타이틀 곡으로 사용됐으며, 영화 '마법사들'에는 1집 수록곡 '실비아'가, 문소리 고두심 공효진 엄태웅 주연의 영화 '가족의 탄생'에는 3집 수록곡 '일요일 맑음'이 사용되며 '삽입곡의 제왕' 타이틀을 2006년에도 이어가고 있다.

러브홀릭은 특히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어느 멋진 날'에 '그대만 있다면'이 메인 타이틀 곡으로 사용되면서 드라마의 감동을 배가시켜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대만 있다면'은 리더 강현민이 일기예보 시절 발표한 곡으로, 러브홀릭 3집에서 보컬 지선의 감수성과 애절한 목소리로 새롭게 리메이크된 곡. 이 노래는 또한 2004년 일본의 히트 드라마 '동경만경'에 삽입됐고, 일본 인기 여가수 카하라 토오미가 리메이크해 강현민은 해외 작곡가로서는 최초로 일본 작곡가 협회에서 선정하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대만 있다면'은 현재 컬러링 차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려 78계단이 상승한 이 노래는 드라마 '연애시대'의 삽입곡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스윗소로우)와 '사랑안해'(백지영)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유, 성유리, 남궁민, 이연희 등이 출연하며 지난달 31일 첫선을 보인 '어느 멋진 날'은 방송 3회 만에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드라마. '그대만 있다면'은 극중에서는 물론 다음 회 예고편 방영에도 흐르면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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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4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