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박은혜, '연기 급반전' 네티즌 공방!
MBC <불꽃놀이>( 김순덕 극본, 정세호연출 )에서 강승우 역을 분하고 있는 윤상현과 박은혜의 대형급 사고로 화제가 되고 있다.

강승우 (윤상현 분)은 불꽃놀이 극중 7년동안 사귀였던 오래된 연인 신나라 (한채영 분)을 배신하고 외국출장 중에 운명처럼 만난 차미래 (박은혜 분)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죄책감을 을 감수해가며 선택한 여인 차미래는 강승우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극중 시동생이 될 뻔한 나인재를 오래전부터 가슴곳에 담아두고 숨겨온 것으로 밝혀지고 감정에 솔직해 지기로 한 차미래는 강승우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이에 강승우는 떠나버린 사랑에 강하게 집착하게 되고 급기야는 차미래와 같은 회사로의 이직까지 감행한 것. 또한 이런 와중에 미래는 강승우의 아이를 갖게 되고 미래는 이를 숨기고 나인재를 만난다.

이처럼 그 동안의 스토리에서 예상치 못한 내용으로 급진전하게 되는 불꽃놀이의 시청자들은 스토리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분분하고 있는 상태다.

그 중 가장 핫이슈로 떠오르는 것은 요조숙녀 같았던 차미래의 이중성에 대해 매우 놀라워하고 있으며 결별을 선언한 강승우에게 너무나 매몰차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뿐만 아니라, 강승우의 아이까지 갖게 된 마당에 다시 강승우와 잘되고 나인재는 신나라와 잘되는 거 아니냐는 드라마 결론을 예견하는 의견들이 나오기도 하고 있다.

반면, 강승우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기의 존재가 알려지면 드라마의 스토리가 또 다른 국면을 맡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결과에 대한 신중함을 보이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날이 갈 수록 냉랭해지는 미래의 행동은 쉽게 변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게다가 나인재와 신나라의 관계에 불안함을 보이며 또다른 집착을 보이고 있어 강승우와의 재결합에 대한 판단은 쉽게 연상되지 않고 있다.

윤상현은 "젠틀한 세련남에서 지난 사랑에 집착하는 강승우의 캐릭터의 변화를 위해 머리스타일까지 변신을 감행했다"고 밝히며 드라마 종반에 갈 수록 4명의 주인공들의 심리변화가 매우 재미있는 드라마 감상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드라마 분위기의 급변화를 살짝 언지하기도 했다.

드라마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4명의 복잡 미묘한 사랑이 더욱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불꽃놀이가 과연 어떤 급변화를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피지 박주선 기자(shortflim@epg.co.kr)






2006.06.16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