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언론`주몽`큰 관심

랴오닝(遼寧)성 고구려 고분 보호조치, 일본에 있는 발해석비 반환요구 등 중국이 재차 동북공정에 대한 야심을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구려사 소재의 한국 드라마 `주몽`이 중국 언론과 문화계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이징(北京) 최대의 상업일간지인 신징바오(新京報)와 유력 인터넷포털들은 고구려 건국과정과 개국영웅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주몽`이 최단기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면서 `주몽`의 주요 줄거리와 함께 시대배경, 극 제작과 관련한 주변 얘기들을 앞다퉈 소개하고 있다.

중국 언론과 문화계가 주몽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시하는 것은 단순히 시청률이 높다는 이유 외에 극의 시대적 배경이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과 고대사 왜곡대상인 고구려 개국과정을 다루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 뉴스전문 인터넷사이트는 극의 줄거리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드라마 주몽은 고구려 개국 영웅들의 사랑과 드라마틱한 인생을 다루면서 한국인들에게 2000년 전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유발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헤럴드경제 최헌규 특파원]





2006-06-12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