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토고전, DMB라도 보겠다!" [대~한민국]
"박지성 선수, 파이팅!"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불꽃놀이'에 출연중인 윤상현이 13일 토고와의 결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대표팀의 평가전을 모두 챙겨봤을 정도로 축구팬이예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드컵 시즌이 되니 몸도 마음도 들뜨네요." 윤상현은 지난 빡빡한 촬영일정 중에도 DMB폰을 통해 촬영장에서 축구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2002년 한·일 월드컵때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반해서 그 이후 박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경기를 빼놓지 않을 정도로 팬이 되었어요."

윤상현은 "지난 대표팀의 경기를 보면서 경기를 풀어내는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들이 평가전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강팀에는 강하게 자신감있게 경기에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로서는 첫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한다는 부담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갖게하는 토고전 결과에 대해서는 "상대편의 아데바요르가 요주의 선수이긴 하지만, 선수들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박지성 선수가 두 골, 다른 선수가 한 골을 추가해 우리팀이 3대 1정도로 승리하지 않겠느냐"는 희망섞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 2002년 월드컵때 한국전이 있을때마다 붉은색 옷을 입고 호프집에서 신나게 응원했던 기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는 윤상현은 "마음같아서는 드라마에 축구 응원 장면이라도 넣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겠고, '불꽃놀이' 촬영장에서도 스태프들과 토고전 승리를 위해서 목이 터져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er@mydaily.co.kr)






2006.06.12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