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얼짱' 안방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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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불꽃놀이' 한채영과 열연 홈피 방문 232만명 네티즌엔
스타 동국대 재학…재즈댄스-탈춤 수준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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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구혜선, 남상미 그 다음은? 얼짱스타 김주현이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MBC
주말극 '불꽃놀이'에서 강지환 한채영의 직장 선배로 나와 둘 사이를 이었다
떼었다 하는 감초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한채영은 동국대 선배. 실제론 다섯살 어리지만 극중에선 스무살로 위장취업한 한채영
보다 세살 많게 나와 어쩔 수 없이 반말로 하대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는 뉴페이스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선 유명인. 홈피의 방문자수가
232만명이나 되며 하루 접속자가 1000여명에 달한다니 웬만한 인기 스타 부럽지 않다.
통상 인터넷 얼짱들이 TV연기를 시작하면
네티즌들의 음해성 글들이 올라오게 마련. 그러나 김주현의 싸이월드 홈피는 굉장히 깨끗하다. 단 하루도 빼놓지 않을 정도로 성실하게 홈피를
관리해온 성실성으로 평판이 좋았던데다, 안양예고를 거쳐 동국대 연극영화과 2학년에 재학중인 커리어가 말해주듯 연기에 이미 발을 디딘 이후에
얼짱이 됐기에 부정적인 여론이 더욱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안양예고 재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운영하던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이
이리저리 퍼져 확산된 후 베스트나인 얼짱으로 꼽히게 된 케이스.
'불꽃놀이'가 연예계 데뷔작이지만 교내 연극 등을 통해 오랫동안
내공을 쌓아온 만큼 연기 평도 나쁘지 않다. 연기를 위해 틈틈이 배워둔 재즈댄스와 탈춤 실력을 얼마전 나이트클럽 신에서 과시할 수 있었다는
일화도 소개한다.
다만 '호랑이 감독' 정세호 PD에게는 모든 게 부족함 투성이로 비치는
모양. 촬영 현장에서 시도 때도 없이 혼난다며 속상해한다. 남자 선배들도 거의 다 한번은 울었다는데 아직까지 단 한번도 현장에서 눈물을 비친
적은 없다는 걸 위안삼고 있다.
친한 친구들이 줄줄이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몽정기'로 주목받은 강은비는 안양예고 같은 반 친구, 드라마 '봄의 왈츠'로 스타덤에 오른 한효주는 동국대 같은 과
친구.
그러나 첫 술에 배부를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다. 한 작품 한 작품 더하면서 많이 보고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면서 나만의
연기 스타일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언젠가 정세호 감독님이 회식자리에서 심은하 언니의 연기와 연기에 임하는 자세를 굉장히 칭찬하시더라구요.
어찌나 부럽던 지…. 정 감독님이 저를 그렇게 칭찬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2006.06.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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