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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에서 주몽(송일국)의 친 아버지인 해모수 역을 맡고 있는 허준호가 또 한번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률 고공행진에 큰 몫을 했다.
시청률 32.3%를 기록한 지난 6일 8회 방송에서 해모수는 자신이 갇혀있는 지하감옥으로 도피한 주몽과 다시한번 만난다. 부자임을 모르는 이들의 애절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과 애잔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 궁궐에서 쫓겨난 아들을 찾아온 유화부인(오연수)과 주몽과의 만남을 귀로 들으며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을 짓는 해모수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가를 적시게 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해모수가 주몽에게 무예를 전수하기 시작하는 장면. "무예교본을 보고 있다"는 주몽의 말에 해모수는 "교본 따윈 치워"라는 강한 한마디를 던지며 "내가 너의 스승이 되어 주겠네. 눈이 멀어 있는 사이 마음이 열렸네. 두 눈으로 보는 것보다 나을 거야"라며 무예 스승을 자처하고 나선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해모수의 카리스마는 최민수를 압도한다' ''교본따윈 치워'라는 말은 곧 유행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우리나라의 교육도 해모수를 본받아야 한다' '정말 멋진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이다'며 시청소감을 나타냈다.
또한 오는 19일 11회 방송에서 해모수의 죽음이 예고된 가운데 시청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해모수가 죽음을 맞을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