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7]남궁민 “야비한 악역도 제법 어울리죠?”
(::영화 ‘비열한 거리’서 연기변신::) KBS 일일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 KBS 2TV 드라마 ‘장미빛 인생’ 등 브라운관에서 부드러운 ‘꽃미남’ 이미지를 보여줬던 남궁민이 15일 개봉할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그의 숨겨진 연기력을 발산한다. 지난 31일부터 방영한 MBC 수목드라마 ‘어 느 멋진날’에서도 지금까지 보여온 이미지와는 다른 강한 카리 스마를 선보였다. 그는‘어느 멋진 날’에서 성유리를 사이에 두고 공유와 삼각관계를 이룬다.

▶ 드라마‘어느 멋진 날’서는 강한 카리스마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고, 드라마도 첫방송되고…, 최선을 다했지만 평가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 약간 초조하네요”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그는 친구인 병두(조인성)를 이용하고 배신하는 야비한 영화감독 으로 나온다.

“캐릭터를 봤을때 겉으로는 매력이 없는 사람인데요. 인간냄새 가 나는 역할이라서 저의 연기력을 많이 보여줄 수 있었어요. 악 하다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돼 버리는 상황 있잖아요.

유하감독은 절대악 절대선 보다는 실제 인간과 비슷하게 만들잖 아요. 사실 악으로만 보자면 제 안에도 민호(극중 캐릭터)보다 더한 악도 존재하죠.” ▶ 내 안에 ‘민호’보다 더한 악도 존재 드라마에서는 항상 주연급이었지만 영화는 이번이 데뷔나 다름없 다.

“끝날 때까지 자기의 운명이 어떻게 될 줄 모르고 연기하는 드 라마와 달리 영화는 처음부터 인물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니까 내 면연기에서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 적지않은 어려움도 있었다. “감독님이 상당히 섬세하셨어요. 대 사 한구절을 소음 때문에 쓸 수 없게되자, 무려 이틀이나 걸려 ‘더빙’을 땄어요. 연기자에게 방심할 시간을 안 줬죠. 이만하 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악역에 탄력을 받았는지 그는 다음 작품에서는 ‘절대악’을 연 기한단다.

▶이러다가 CF 제의도 끊길 것 같아요 “아마 이제부터 CF를 포기해야 할 지도 몰라요. 연기자로서의 한계가 보이면 안되니까 어쩔 수 없어요” 남궁민은 만나보면 정말 브라운관에서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 스스로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하는 그는 오래된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단다. 그래서 그는 또래의 연예인 친구들 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방승배기자 b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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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5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