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이 드라마는 대통령의 아들 준원과 자신을 대통령의 숨겨진 딸이라고 믿고 있는 봉순(유진)이 서로의 신분을 모른 채 애틋한 감정을 교차시키며 팬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그런 가운데 4일 방송에선 드디어 봉순이 준원의 신분을 알게 되는 극적인 장면이 터졌다.
청와대 요리사를 도와주던 봉순. 대통령과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중에 준원이 나타났다. 봉순은 좋아하는 준원이 자신의 이복오빠일지도 모르는 상황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화제의 장면은 계속 자신을 피하는 봉순에게 답답한 속을 풀어내던 준원의 대목에서 불거졌다.
봉순과 대통령의 관계를 모르는 준원은 `너한테 전화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화가난다`며 그동안 자신을 걱정해주고 위로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봉순은 `나도 화난다`며 눈물대사로 맞불을 놨다.
"아저씨가 결혼한 것도 화나고 아저씨가 힘들게 사는 것도 화나고 아저씨가 대통령 아들이란 것도 화난다"
서로의 감정을 눈물로 표출하던 진지한 상황에서 서러운 듯 봉순의 다음 대사가 이어졌다.
"내가 아저씨 본명까지 다른 사람 입을 통해 들어야해요? 아저씨 진짜 이름 영식이 아니래요? 장영식."
눈 깜박거리며 무슨 영문인 줄 모르겠다는 준원에게 봉순은 대통령과 손님의 식사도중 사람들이 그를 영식이라고 부르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이에 준원은 촉촉이 눈물을 고이던 심각 분위기에서 반전, 배꼽을 잡고 웃음을 터트렸다. 봉순의 말.
`왜사 웃아요?, 아...왜사 웃어...`
긴장감이 흐르던 대목이었지만, 높임말인 `영식`(令息)이란 단어를 이름으로 오해한 봉순의 말은 폭소를 일으킬 만했다.
이에 한 시청자(IDITTOYOU)는 "두 사람이 너무 심각해서 `올게 왔구나~`생각밖에 없었는데 그 와중에 영식이라고 준원에게 예쁜 이름을 주는 봉순을 보니 심각해도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영식이때문에 오늘 배꼽 잡고 웃었다" "저 장면 찍으면서 너무 웃겨 NG 안 났을까 모르겠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준원의 이름 에피소드를 통해 폭소를 일으킨 한편, 그동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봉순과 대통령의 관계가 밝혀지기 일보직전의 장면을 마지막에 연출했다. 이에 팬들은 다음 주 내용에 기대를 모으며 한껏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AGB닐슨 조사결과 11.7%를 기록했다.
(사진=MBC제공)[TV리포트 하수나 기자]
